[독활]

4년근 독활 수확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한 경남 거창군 가조면은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준령이 병풍처럼 휘감아 분지 지형을 이루는데, 그곳에서도 CCS 농가는 무농약 재배를 위해 다른 밭이 없는 깊은 산속에 위치한 밭에서만 독활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깊은 산속 승용차로는 올라갈 수 없어, CCS 농가 4륜 트럭을 타고 올라보니 굴삭기를 이용한 수확 작업이 한참이였습니다. 독활은 뿌리가 깊게 뻗으므로 상하지 않도록 굴삭기를 이용해 수확합니다.
CCS 농가와 무농약 재배와 고령화로 인한 어려움을 듣고, 잠시나마 캐낸 독활을 상차하는 작업을 도와드렸습니다. 농작업 기피로 인해 작업을 같이할 일손 또한 충분히 구하지 못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수확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니 제초 작업을 위해 올해 같은 무더위에도 쉬지 못한 것을 자랑스럽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번 재배지에서 캐낸 독활은 깊은 산속을 개간한 밭으로 주변에 농경지가 없어 무농약 재배의 최적지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평야지대보다 토심(土深)이 깊지 못해 뿌리가 충분히 비대하지 못해 다른 재배지보다 가늘고 잔뿌리가 많이 발달되어 있었습니다.

수확이 끝난 독활은 뇌두와 잔뿌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세척하여, 건조기에서 50℃ 이하 저온으로 건조합니다. 특히 CCS 농가에서는 비약용 부위인 뇌두와 잔뿌리 제거를 철저히 해 우수한 품질의 독활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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