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모하고 있는 안국
안국 약재 시장은 수년전부터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여 현재는 신식 약재 시장이 중심에 들어섰습니다.
전통시장의 현대화 사업은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 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가락시장의 현대화 사업에서도 보았듯이 구 시장에서 생존권을 위협받는 오래된 상인들과 새롭게 변화하려는 지방정부, 부동산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안국 약재시장 또한 현대화에서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하튼 논란을 뒤로 하고 우리는 아침 부터 새로운 약재시장을 방문하였습니다.
DAY 4 : 안국 약재 시장

커다란 산삼이 정문 중앙에 위치해져 있는 안국 약재시장은 중국 풍으로 지어졌지만 현대에 지어진 시설이란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안국 약재 시장은 안에 들어와보면 신식으로 지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아직 까지 전부 다 옮겨오지 않아서 그런지 활기찬 느낌은 찾아 볼 수는 없었습니다.
현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위의 사진같이 외부에 노출 되어 있는 상점들은 비교적 자금의 여유가 있는 상점들이라고 합니다.

내부는 흡사 중국 시골지방의 백화점을 연상하게 합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바닥과 밝은 조명.
사람이 많아 보인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고객들이 아니라 입점 상인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