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을 기다려 한약재 두충이 되다.
15년 이상된 두충나무만이 한약재로 사용가능하다.
예년보다 폭설, 한파가 많았던 겨울도 입춘을 지나면서 그 기운을 다했나 봅니다. 따뜻해져가는 기온을 느끼며, 기후가 따뜻한 편인 남쪽지방에서는 곳곳에 조금씩 녹색 빛의 싹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녹색 빛을 보고 있으니, 곧
다가올 껍질 한약재의 작업시기가 다가옴을 알게 됩니다. 짙은 녹색 빛으로 변하는 5월이, 나무의 껍질을 벗겨 약으로 쓰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나무에 수액이 차올라 수피의 활동이 왕성할 때이기도 하고, 수액이 많아 껍질을 벗겨내기도 쉽습니다.
두충나무 숲.
약 15~20년 전 한약재 두충의 가격상승을 보고, 여러 농가에서 너도나도 심었던 나무들로 형태만 알아 볼 수 있다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두충나무는 어떤 모습인지만 알고 있으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10여년 이전에 두충이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고, 귀한 한약재라 가격이 높다는 정보가 농가에 유입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많은 농가들이
노후대책 삼아 한 그루, 두 그루 씩 심었던 나무들이 지금에 와서는 개체수가 많아져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가 되었습니다.
한약재 두충의 수확은 약효에 충실하자면 수령이 15년 이상 된 나무의 몸통 부분의 껍질을 취하여 외부 코르크층을 제거해야 합니다. 코르크층을 제거하면, 전탕 시 추출이 용이합니다.
한약재 두충의 거피작업1.
수령 15~20년 된 두충나무만을 선별하고, 지상으로부터 2m까지의 수간피만 벗겨냅니다. 그렇게 벗겨낸 수피들은 번거롭지만 수작업을 통해서 코르크층을 일일이 제거한 뒤 날씬한 한약재 두충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한약재 두충의 거피작업2.
거피 작업된 두충은 회복되기까지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려서, 최근에는 나무를 베어서 작업하고 다시 나무를 심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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