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한 날씨에 구기자를 본다는 부푼 마음으로 도착한 청양..

영천에서 장시간 차를 달려 도착한 청양은 구기자의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70%가 생산되고 있는 말 그대로 구기자의 본고장 이다. 재배농가에 도착해서 보니, 여름구기자의 수확은 거의 끝이 났고, 곧 9월이 되면, 본격적 가을 구기자의 수확이 시작 되는데, 가을구기자는 9월 초에서 10월 초까지 수확을 하며,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름 구기자 이후 익는 차례로 수확을 하게 된다.

시설 속에 자라고 있는 나지막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다홍빛의 열매들.
여름 수확이 끝 난지 얼마 되지 않아 군데군데 매달려 있었지만, 수확하기 전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을 구기자를 상상하니 그 자체 만으로도 환상적이었다.
청양은 축제 준비로도 한창 분주했는데, 9월 초 있을 고추,구기자 축제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 되어 있어 꼭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주, 환, 차등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는 구기자의 매력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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