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CCS클린체인관리로 수확된 ‘맥문동’이야기
한약재 맥문동은 하나하나 사람의 손을 거쳐서 수확되는데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기계화, 현대화된 장비를 우선시 하는 젊은 귀농한 농민들에게 등한시 되고 있다.
한약재 맥문동 수확모습. 한약재가 수확되어진 맥문동을 뿌리로부터 떼어내는 모습이다.
하지만 손 놓고 돌아 갈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청정한약재 산지 밀양과 밀양에서 종자를 옮겨 한약재 맥문동이 많이 생산되는 청양을 곳곳을 뒤졌습니다. 그리고 한약재를 찾았습니다.
일손이 많이 부족해졌지만 아직은 과거의 명맥을 이어가는 곳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확한 뒤 막맥(거심되지않는 맥문동)으로 두지 않고 몇 일간 살짝 양건된 한약재 맥문동을 거심하여, 다시 양건을 하고 있는 농가들이 남아있었습니다.
1인당 하루 작업량이 많아야 5근~6근 밖에 작업되지 않아 한 번에 많은 한약재 수량을 거둬들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수확시기에 양건되고, 거심 작업 된 것을 1년치 확보해 거둬들여야 했습니다. 만약 이후 한약재 맥문동을 구하려면 상인들이 막맥을 가지고 작업한 화건되어 약성이 떨어진 물건이 시중에 유통되기 때문입니다. 화건은 양품 한약재 맥문동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진액도 함께 증발시켜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지난해 올바른 한약재 공급을 위해 발품을 팔았던 덕에 고집스럽게 명맥을 이어가는 정직한 농가들과 CCS클린체인시스템은 많은 인연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거심 후 양건 중인 한약재 맥문동모습. 지난 봄 수확된 햇 맥문동이 현재 판매되고 있다. 2013년의 봄 다시 양건된 맥문동 공급을 위해 청정 한약재 산지방문 계획 및 장기적인 한약재 맥문동 보급에 대한 계획을 세워나가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2013년 봄 다시 농가들을 찾아 나설 계획입니다. 이제는 정직하게 생산된 농가를 찾는 것 보다 앞으로 정직한 한약재 농사를 지어 줄 수 있는 농민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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