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3월 6일, 저희 옴니허브에서 노근과 작약이 겨울내 어떻게 자랐는지 확인하기 위해 CCS 농가 산지방문에 나섰습니다! ٩(ˊᗜˋ*)و
차를 타고 1시간반이 채 안되게 달려 도착한 곳은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반가운 인사도 잠시, 할 일이 많으니 부지런히 차를 타고 근처 갈대밭으로 향했습니다.
갈대밭에 도착하자마자 한숨 돌릴 새도 없이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다소 귀여운 사이즈의 굴착기가 눈에 띄네요.
![](http://www.omniherb.com/wp-content/uploads/2021/03/IMG_9030-1030x687.jpg)
굴착기로 흙을 퍼낸 다음 잘 털어 노근만 골라내어 수확합니다.
갈퀴를 이용하여 손으로 걸러주기도 합니다.
애써 기르고 수확한 노근이 상하지 않게 조심해서 잘 걸러줘야해요!
![](http://www.omniherb.com/wp-content/uploads/2021/03/IMG_9052-1-1030x687.jpg)
이렇게 수확한 노근은 작업장으로 가져가 자연광에서 겉의 흙이 마를 정도로만 건조해줍니다.
세척하기 전 겉의 흙들을 털어내기 쉽도록 하기 위해 꼭 거치는 과정이라고 해요.
건조를 위해 노근은 잠시 말려두고… 이번엔 작약 밭으로 향해봅니다.
![](http://www.omniherb.com/wp-content/uploads/2021/03/IMG_9065-1030x687.jpg)
수확과정을 볼 수 있었던 노근과는 달리 작약은 아직 수확은 할 수 없었는데요.
대신 작약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비료를 뿌려주었습니다.
![](http://www.omniherb.com/wp-content/uploads/2021/03/KakaoTalk_20210308_134205231_03-1-1030x687.jpg)
열심히 비료를 뿌리시는 사장님을 따라 저희 옴니허브 역시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작약이 잘 자라주길 기도하며 열심히 뿌링뿌링 ଘ(੭ˊᵕˋ)੭* ੈ✩‧₊˚
여러명이 모여 일을 하니 많은 일도 금새 끝이 납니다.
열심히 노근을 캐고 작약에 비료도 주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
오후 작업을 위해 든든히 먹고 다시 노근 앞에 앉았습니다.
![](http://www.omniherb.com/wp-content/uploads/2021/03/IMG_9145-1-1030x687.jpg)
점심을 먹고 오니 겉의 흙이 어느정도 말라있어 이제 손질 작업에 들어갑니다.
커다란 흙들은 미리 털어내주고 큼직큼직한 가지들만 떼어 정리해줬는데요.
![](http://www.omniherb.com/wp-content/uploads/2021/03/IMG_9165-1030x687.jpg)
정리가 완료된 노근은 모아서 세척할 수 있는 통돌이로 옮겨줍니다.
요 기계에 손질한 노근을 넣고 호스를 연결하여 물을 넣어주면 통이 돌아가면서 꼼꼼히 세척해줍니다.
굉음을 내며 돌아가는 통에서 흙탕물이 쭉쭉 (ง •̀_•́)ง
투명한 물이 나올 때까지 돌려줘야 깨끗하게 씻긴다고 해요!
![](http://www.omniherb.com/wp-content/uploads/2021/03/IMG_9204-1030x687.jpg)
깔끔하게 세척되어 나온 노근!
이제 절단하여 건조만 하면 됩니다. ٩(๑❛ᴗ❛๑)۶
![](http://www.omniherb.com/wp-content/uploads/2021/03/IMG_9211-1030x687.jpg)
노근 뒤로 보이는 기계가 바로 알맞은 크기로 잘라주는 직각기인데요.
잘라질 크기를 직접 조절하고 노근을 가지런히 넣기만 하면 알맞게 쏙쏙 잘립니다.
노근이 절단되어 나오면 절단이 덜 된 아이들은 골라내줍니다.
절단이 덜 된 노근은 모아 다시 한번 절단해준다고 해요.
꼼꼼히 골라내고 있는 저희 옴니허브 직원의 뒷모습!
이렇게 예쁘게 잘렸어요! (*´∪`)
이렇게 잘라주면 잔가지는 어떻게 해야하나? 궁금하실텐데요!
이렇게 잘린 애들을 건조기에 넣어 바싹 말려준 후 세척할 때 사용했던 통돌이에서 호스를 꽂지 않고 돌려주면 잔가지들이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고 해요.
![](http://www.omniherb.com/wp-content/uploads/2021/03/IMG_9259-1030x687.jpg)
이제 건조기에 넣어주면 오늘의 할 일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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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농가분들을 돕느라 하루가 총알같이 지나갔네요.
농가분들의 노고를 느끼고 또 이런 철저한 관리와 정성 덕분에 양질의 약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๑^ ^๑)
앞으로도 지속적인 CCS 농가 방문을 통해 농가와 협력하여 좋은 품질의 한약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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