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황주

지황주 건강의 혈(血)을 잡았다!

음과 혈을 보하고 정을 채우고 정신을 맑게 한다는 지황주, 즉 신체의 혈액순환을 돕고 몸의 정기를 북돋우는 효과가 있다.

재료

숙지황 150g, 구기자 80g, 하수오(흑두로 찐 것)80g, 의이인(초한 것)80g, 당귀50g, 용안육 50g, 소주 5000ml

지황주 만들기

  1. 사용될 약재를 0.5cm 두께로 썰어 둔다.
  2. 병에 넣고 전용 소주를 가득 붓는다.
  3. 밀봉 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4. 7일 후 여과하여 마신다.
  5. 술이 다하면 약의 찌꺼기를 부스러트린 후 소주 2500ml를 넣어 다시 담글 수 있었다.

주의사항 및 약재의 특징

지황은 뿌리의 생것 그대로인 생지황, 뿌리를 말린 건지황, 증기에 진 숙지황으로 나뉜다.

한방술을 담글 때는 숙지황을 사용한다.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기능장애를 일으킬 염려가 있다.

술을 담그고 남은 숙지황은 차로 달여 먹으면 간을 보호하고,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한의원에서 감초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보양재이다.

약효는 뿌리에 있으며 10~11월에 캐낸다. 특히 숙지황과 구기자는 한방에서 기본처방으로 함께 쓰인다.

간과 콩팥은 생리학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데, 구기자는 간기능을, 숙지황은 콩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지황주는 진정 수면 작용을 한다. 그래서 육체 노동보다는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도 심신의 안정을 찾는데 이롭다.

밤잠을 설치거나 심리적 불안감이 심할 때 한잔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체력이 저하돼 신체의 저항력이 약해졌을 때도 유효하다.

눈이 침침하다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아프다거나 하는 증세가 있는 어른들에게도 좋다.

소화기계통이 약한 사람보다는 왕성한 사람에게 더 잘맞는다.

음용법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따뜻하게 데워서 10~20ml(소주잔 반잔 정도)를 마신다.

음식궁합

동의보감 탕액편에 보면 숙지황이나 하수오는 무와 함께 먹으면 조백(早白)한다 했다.

당장 흰머리가 나는 건 아니지만 그 시기를 앞당긴다는 뜻이다. 그만큼 무는 숙지황의 약효를 줄어들게 한다. 지황주를 복용하는 동안에는 무가 들어간 음식을 피하는게 낫다.

취향에 따라 지황주에 물을 섞어 마셔도 좋고, 설탕이나 꿀을 넣어 달게 마셔도 좋다.

김상찬 교수의 이래서 좋다

음과 혈을 보하고 정을 채우고 정신을 맑게 한다.

즉 신체의 혈액순환을 돕고 몸의 정기를 북돋운다는 뜻이다.

특히 비뇨생식기 계통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혈당을 낮추며 면역작용을 증강시키는 역할도 한다.

다만 숙지황은 기름기가 있고 영양분이 많으므로 소화불량이나 설사가 있을 때는 삼가는게 좋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금세 배가 아픈 사람들도 피해야 한다.

이 글은 옴니허브닷컴에서 2007년 12월 18일에 올린 글을 재편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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