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의 법제 방법

만삼(蔓蔘)이라고도 하며 길경과 식물로 외형은 더덕과 비슷하나 뿌리가 더 길고, 더덕의 매운맛과 달리 씹어보면 단맛이 강합니다.
처방에 자주 등장하지 않아 많이 쓰이는 약재는 아니나, 補中益氣ㆍ生津養血 하는 효능이 있어, 인삼을 마음놓고 쓸 수 없는 사람에게 대용하여 좋은 효과를 볼수 있는 약입니다.

蜜炙하면 補中益氣하는 작용과 潤燥養陰하는 작용이 더욱 강해집니다.

당삼은 현재 자주 쓰여지는 약재는 아니지만, 補氣ㆍ 生津 하면선 平한 성질로 인해 아주 다양하게 응용해봄직 합니다. 약재 하나하나가 지니고 있는 힘을 제대로 보고, 그 힘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몫은 우리에게 있다할 것 입니다.

1. 연밀 제조-생꿀을 약한 불에 끓이면서 이물질과 위에 뜨는 거품을 제거합니다
2. 당삼과 연밀을 4 : 1의 비율로 잘 버무린 다음 당삼의 속까지 꿀이 잘 스며들도록 일정시간을  재워둡니다.
3. 蜜炙 작업을 마친 당삼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 겉 표면이 까슬해질때까지 건조시킵니다.
4. 속까지 꿀이 충분히 스며들어 색이 균일하며 광택이 있고, 당삼과 꿀의 단맛이 어우러져 맛과 향이 좋습니다.

“鎭靜 制酸의 명약 牡蠣”

밀물과 썰물이 들어오고 나갈 때, 모려는 그 껍질을 딱딱하게 키우며 자신의 陰形을 만들어 나간다.

우리나라에 ‘보리를 패는 시기에는 굴을 먹지 말라’ 는 말이 있었듯이, 영국에서는 ‘R자가 들어가지 않은 달(5월~8월)에는 굴을 먹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산란기인 봄철에는 굴이 독성을 생성하고 맛이 쓰므로, 제맛을 내는 겨울이 좋으며
굴의 패각인 모려의 채취역시 봄철의 무른 굴껍질이 아니라 겨울의 단단한 껍질을 구해야 한다.

좋은 모려분을 만들기 위해선 채취와 세척의 과정이 중요하다.
굴껍질속에 끼인 뻘과 자갈, 이물질등을 하나하나 세밀히 긁어낸 다음 물에 담구어 우려내고 또 한번 세척과정을 거쳐야 한다.
약용으로 쓰여질 모려분이기에 약성에 영향을 줄 이물질의 꼼꼼한 제거가 반드시 필요하다.
煆牡蠣를 만들기 위해선 1000℃ 이상 올릴 수 있는 화덕이 필요하다. 

화덕안에 세척하여 말려둔 모려를 넣은 다음 고온으로 煆한 후 화덕이 완전히 식기를 기다려 꺼내 분쇄한다.
실제로 煆한 후 모려를 만져보면 분쇄를 하지 않아도 밀가루처럼 가루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목조건물에 화려한 단청의 색을 입히거나, 천연염색시 아름다운 색을 뽑아내는데 사용되기도 하였던 하모려는 그 흡착력과 강한 수렴작용으로 虛汗 遺精 帶下 崩漏등을 치료하며, 제산작용이 있어 위산과다로 인한 궤양병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수렴작용이 너무나 강해 혓바닥에 조금만 올려놓아도 피부세포가 수축하여 따가울 정도이니 사용에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모려분은 음허나 간화로 인한 번조불면과 경계정충을 치료한다.

 

먼저 보리를 사흘 정도 물에 불립니다. 이때 보리껍질에서는 탄닌 등 쓴맛을 내는 물질이 녹아 소실되고 전체적으로 유연해지게 됩니다. 건져내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면서 자주 물을 뿌려 적셔 주면 7일 정도 후에 싹이 나서 길이가 3-5mm가 됩니다.이 때 딱딱한 종각속에 갈무리 되어 있던 보리의 생명력이 종각이 물러 지면서 뚫고 나온 배아와 더불어 조직은 물러져 소화에 이로운 활성 물질이 가득차게 됩니다.발아맥아를 건조기에 바로 건조해 버리면 싹이 떨어지지 않아 보기 좋은 맥아가 되지만 양건하게 되면 건조과정중에 싹이 떨어져 외관상 발아 맥아인지를 의심받게 됩니다.하지만 양건 맥아는 양건 과정중에 생명력이 응축되므로 단 맛이 강해집니다.시골의 할머니들이 맥아를 엿질금으로 사용할 때 건조기에 건조한 것은 쓰지 않습니다.왜냐하면 당도가 나오지 않고 발효가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옴니허브에서 싹이 떨어져 외관이 좋지 않지만 양건 맥아를 고집하는 이유는 이와 같은 할머니들의 조언 때문입니다.참고로 맥아는 炒하여 사용되는 빈도가 비교적 큰데 센 불에 겉껍질만 누렇게 타도록 하는 것을 배제하여야 할 것입니다. 초하는 솥의 두께를 두꺼이 하여 오랫동안 뭉긋한 불로 초하여야 속까지 고르게 익기 때문입니다.

약을 법제해서 사용하는 목적을 독성이나 부작용을 감소시키거나 약성을 변화시켜 치료효과를 증대하기 위함으로 나누어 볼 때 하수오는 후자에 속하는 경우라 하겠습니다.하수오가 생품일때는 苦瀉하며, 발산하는 성질이 있어 해독, 消腫, 潤腸通便의 기능을 가지지만 흑두즙을 이용해서 蒸하고 난 뒤에는 그 성질이 甘 厚하고 따뜻해지며, 補肝腎, 益精血, 烏鬚髮, 强筋骨하는 작용이 생기게 되어 보익약으로써의 하수오의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제하수오를 사용하는 것이 마땅합니다.흑두즙제법 1.흑두를 4시간 정도 삶아 즙을 얻고, 다시 재탕하여 충분히 삶아서 즙을 얻어 함께 섞는다.2.하수오 절편에 흑두즙과 황주를 붓고 고루 섞어서 흑두  즙이 하수오의 속까지 충분히 스며들 때 까지 민윤(悶潤)시켜둔다.3.민윤(悶潤)시켜둔 하수오를 증제용기에 넣고 즙액이 흡수될 때까지 증하여 약재가 갈색을 띄면 꺼내서 건조한다.

창출은 焦법, 麩炒법 등의 포제법이 있으나 대부분 법제를 하지 않고 그냥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출에 함유된 정유성분은 燥濕健脾 하는 창출의 燥한 성질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성질이 溫燥할 경우 음액을 손상케할 우려가 있으므로 창출 역시 법제를 해서 사용해봄직 합니다.

본초강목〕에서는 “蒼朮性燥, 故以糯米泔浸去其油”라 하였습니다.
미감수는 油脂에 대한 흡부작용이 있어 정유성분을 제거하여 약물의 辛燥한 약성을 감소시키고, 補脾和中하는 작용을 증강시킵니다.

 

 

황기는 해발이 높은 강원도의 토심(土心)이 깊은 땅에서 잘 자라는데 여러해 묵은 황기는 길이가 1미터가 넘는 경우도 흔합니다.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황천(黃泉)의 기운을 지상부로 뽑아 올려 그 어느 약재보다도 승양(升陽)시키며 고표(固表)시키는 작용이 강한 황기…신선한 것을 쓰면 益衛固表 하며 托毒生肌 하고 利尿작용이 강한 황기는 꿀로 蜜炙를 하게되면 그 성질이 甘溫 하면서 潤하게 되어 益氣補中하는 작용이 강해집니다. 강원도 정선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3년근 황기로 蜜炙 작업을 하였습니다. 1. 황기와 연밀을 4 : 1의 비율로 잘 섞어 버무렸습니다.꿀이 겉면뿐만 아니라 속으로 잘 배어들게 하기위해 하룻밤을 재워둡니다.2. 시간에 따라 불의 세기를 조절하여 잘 구워진 황기가 회전炒 기계에서 쏟아져 나오고있습니다.3. 겨울 끝자락의 따뜻한 햇살과 아직은 맵싸한 겨울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황기를 건조시키고 있습니다.4. 꿀이 겉돌지 않고 속까지 고루 흡수되어 색일 균일하며 끈적거리지 않고, 황기특유의 향과 함께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합니다.

風痰을 제거하고 鎭驚작용이 있는 백부자는 부자와 같은 미나리아재비과 식물로 독성이 있고, 약성이 강해  생품으로 쓸때는 주로 외용으로 사용되며 내복용으로는 법제를 해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백두산지역의 야생 백부자(關白附)는 표면은 회갈색이거나 암갈색에 주름지고 홈이 있으며, 단면은 흰색에 분성(粉性)이고, 부자와 같은 아코니틴 성분을 가지고 있어 입안이 얼얼하며 마비감이 있습니다.백부자의 독성을 줄이고 아리고 매운맛을 제거하며, 祛風痰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명반과 생강을 이용한 법제과정을 거칩니다.1.백반가루와 생강편을 넣고 끓인 후, 백부자를 넣고 건심(乾心)이 없어질 때 까지 끓인다.2.백부자가 황갈색의 거품을 내며 끓기 시작한다. 거품에는 잡질 및 독성이 함유되어있으므로 걷어내는 것이 좋다.3.법제과정을 마친 백부자는 햇볕에 잘 널어 양건한다.

부자는 독성이 강해 법제를 해서 사용해야 하는 약재이지만, 부자 만큼 그 가공과정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채 이름만 다양하게 유통되는 약재도 드뭅니다.

염부자, 흑순편, 백부편, 담부편, 포부자, 경포부자, 당포부자 등등..

부자는 산지에서의 가공에 따라 크게 두가지 즉, 염부자와 흑순편(및 백부편)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염부자를 다시 가공해서 포부자, 담부편, 경포부자, 당포부자등 다양한 이름으로 유통하지만, 실제 법제방법은 크게 차이가 없으며, 염부자 그대로 유통되는 경우도 많아 반드시 제대로 법제가 되었는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옴니허브에서는 부자의 산지인 중국사천성 면양시 안현에서 직접 부자법제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 밭에서 채취한 부자를 세척한뒤, 담파액(간수)에 보름정도 담궈, 독성을 제거합니다 

2. 담파액과 함께 끓인 부자는 맑은 물에 하루 담군 다음 절편으로 썰어냅니다. 

3. 맑은 물에 3일간 담궈두면서 하루에 한번씩 물을 갈아주어 부자의 독성과 함께 담파액을 제거합니다.

4. 黃糖(갈색설탕)菜油(유채꽃 기름. 영양가가 많기로 유명)에 하루 담궈 건조시 부자가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고 滋陰하는 효과를 보충해줍니다. 

5. 밀폐된 용기에서 5시간 정도 찝니다. 

6. 건조과정에 있는 부자입니다. 표면은 반투명한 흑갈색을 띄며, 윤택합니다.

올 초부터 국산지황은 완전히 동이나버렸습니다.작년 태풍의 피해로 지황의 최대 산지라 할 경북지역의 지황밭이 쑥대밭이 되어버리고 뿌리가 썩어들어가면서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 그 원인입니다.올해 파종한 지황이 가을에 수확되기 전까지는 6월 중순경 하우스 지황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아무런 도리가 없다하겠습니다. 지황의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숙지황 작업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국산 지황으로 작업한 숙지황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킬수가 없어, 부득이 중국 건지황을 들여와 숙지황 작업을 하였습니다. 중국 하남성에서 생산된 상품(上品)으로 인정 받은 우수한 지황만을 선별하여 깨끗이 세척 건조하여 들여왔습니다.사실, 중국에서는 지황을 말리는 과정에서 세척과정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는 세척시 감량이 되고 세척시설이 미비한 경우가 많으며 건조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인데 세척을 하지 않고 대충 흙을 털어내고 건조한 지황으로 만든 숙지황은 씹었을 때 모래나 잡질 등이 씹히게 됩니다. 깨끗이 작업해서 들여온 건지황을 효모배양기술을 이용해 특별히 제작한 황주로 세척하고, 술에 버무린 다음 이틀동안 술을 먹였습니다. 술 먹이는 과정 또한 중요한데 술을 너무 적게 먹이면 지황이 단단하고, 색택이 제대로 나지않으며 또 술을 지나치게 많이 먹이게 되면 지황이 퍼져버리므로 그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면이 소나무로 된 찜솥에서 지황을 찐다음, 50도 이하의 온도에서 표면을 만져 묻어나지 않고 약간 꾸들꾸들할 정도로 말리고, 또다시 술에 버무려 찌는 과정을 되풀이하였습니다.6증 이후부터는 날씨에 따라 양건과 화건을 병행하여 건조하며, 9증 이후에는 반드시 이틀간 양건을 거칩니다.비록 예전처럼 전통옹기에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때서 만든 지황은 아니지만 전통 숙지황 제조과정의 문헌을 충실히 따라 정성스레 작업한 지황으로 자신있게 권해드릴수 있는 약재입니다.

나와 나 이외’를 구분하는 마지막 경계는 피부다.외부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마지막 경계선으로서의 피부는 慓疾한 衛氣를 담는 그릇이다.아교는 金의 성질로서 체내의 열과 흩어지는 陽氣를 흡수하며, 보채는 아이를 껴안는 어머니의 가슴처럼 부드럽게 質潤해지며 한없는 補陰의 덕성으로 그 열과 陽氣를 沈潛시킨다.인삼이 陽氣를 暢達하는 通補의 聖藥이라면 아교는 陰血을 滋潤하는 守補의 聖藥이라 할수 있는 것이다.

                                                       -한의사 전창선님의 글중에서-

阿膠라는 이름이 유래된 산동성 東阿縣의 阿井水는 비중이 높고, 각종 미네랄 성분을 충분히 함유하여 예부터 아교를 다리는 물로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습니다.옴니허브의 아교는 털을 제거한 당나귀 가죽을 阿井水의 물로 沈하여, 오랫동안 고아서 부유하는 잡질을 제거하고 여과한 후, 응고시켜 만든 정품아교입니다. 몇 년에 걸쳐 중국의 아교 제조시설과 문헌자료를 조사하고, 산동동아아교의 GMP공장과 생산공정을 확인한 뒤 원료공급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補陰작용이 필요한 각종 처방에 아교를 가미하면 補陰의 효과를 더욱 증대할 수 있습니다.필요하신 분들께는 아교 관련 소책자를 보내드리겠습니다.